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여행지 일본. 일본은 우리와 비슷하고 닮은 문화도 있지만 전혀 다른 문화와 관습도 많다. 특히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행동들이 일본인들에게는 눈살을 찌푸리는 비매너인 경우가 종종 있다.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일본의 매너를 미리 알아두는 건 어떨까. 올스테이가 여행 전 꼭 알아두어야할 주의사항, 일본 매너 5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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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대중교통에서 전화통화 금지!
일본에서는 지하철은 물론 버스에서도 전화통화를 하지 않는 것이 매너다. 지하철 내부에는 전화 통화 금지 표시가 되어있기도 하다. 또 벨소리나 메신저 알림음도 큰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일본 여행 중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바꿔두는 것을 추천한다.
올스테이 일본 대중교통 이용 TIP.
일본 여행 중 대중교통 이용 시 러시아워는 웬만하면 피하자. 우리나라 2호선 신도림역 수준의 혼잡함을 거의 모든 역에서 겪을 수 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인 평일 오전 7시 30분~9시, 오후 6시~7시를 피하는 것이 여행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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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일본 온천 이용 방법
전국에 약 27,000여 개의 원천지를 보유한 온천의 나라 일본! 온천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하는 것이 일본 온천 이용 매너. 이때 온천탕의 물 속에 수건을 넣으면 안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머리를 묶거나, 비닐 캡을 써서 머리카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도록 하자. 대부분의 온천 대욕장에는 머리끈이나 비닐 캡이 구비되어 있다. 온천욕을 즐긴 뒤에는 땀을 씻기 위해 샤워를 한 번 더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일본 온천은 음양의 조화를 위해 남탕과 여탕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므로 입장 전 남탕 여탕 표시를 꼭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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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식당 이용 시 주의사항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을 때, 식당 안에 빈자리가 많더라도 입구에서 기다렸다가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착석하는 것이 매너다. 직원이 바빠서 손님이 온 것을 눈치 채지 못하더라도 무작정 들어가서 앉지 말고, 조금 기다려서 자리 착석을 안내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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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음식물 섭취 가능 여부 확인은 필수!
일본의 관광지, 대중교통 등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구역이 꽤 많다. 입구에서 음식물 섭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고민이 된다면 가급적 먹지 않기를 권한다. 일부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은 방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체크인 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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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신사 앞 데미즈야는 약수터가 아니다!
모든 신사 앞에는 데미즈야(손씻는 곳)가 있다. 이 데미즈야를 약수터로 착각해 국자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외국인이 종종 있으나, 데미즈야는 입장객의 몸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시설이므로 절대 국자에 입을 대서는 안된다. 신사를 처음 가는 여행자라면 모를 수 있는 일본 매너이기 때문에 꼭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이다.
올스테이 일본 매너 TIP. 데미즈야 이용 방법
(1)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고 왼손을 씻는다 (2) 왼손으로 국자를 잡고 오른손을 씻는다 (3)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고 왼손에 물을 받는다 (4) 입을 헹군다. 이 때 국자에 직접 입을 대면 안된다 (5)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고 입을 헹굴 때 사용한 왼 손을 씻는다 (6) 국자의 그릇 부분을 위로하고 국자를 천천히 기울이면서 흘러내리는 물로 국자를 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