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저평가된 여행지 중 하나다. 많은 여행자들은 의외로 좋았던 여행지로 상해를 꼽곤 한다. ‘동양의 파리’라는 별명을 가진만큼 홍콩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야경은 상하이 여행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다. 게다가 의외로 입맛에 잘 맞는 다채로운 중국 요리, 가성비 좋은 특급 호텔, 의외로 무척 잘 갖춰져 있는 교통수단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만족스러운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해! 웬만한 동남아 여행지는 다 가보았고, 새로운 목적지는 없을까 찾고 있다면 상해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중국에 가졌던 편견을 사라지게 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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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1 – 와이탄 外灘

사진/500px @Zucker
“상하이가 이토록 근사한 도시라니!”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 상하이 여행의 대표 관광지. 소주강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현대 도시의 화려한 모습, 다른 쪽은 100년 가까이 된 유럽식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와이탄은 해가 질 무렵부터 화려한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는 밤 시간대가 가장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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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1 – 예원 豫園

사진/500px @shuchun ke
16세기의 한 효자가 부모님을 위해 만든 중국식 정원. 완공까지 무려 18년 가까이 걸렸다고 한다. 지금은 상해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중국 전통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상해 여행지다. 예원 근처에는 수많은 맛집과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해 눈과 입이 즐거운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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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3 – 동방명주 東方明珠塔

사진/500px @Xudong Xia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동방명주 타워. 독특하고 기묘하게 생긴 외관 때문에 ‘못생긴 타워’라고도 놀림받기도 하지만, 상해의 야경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다. 동방명주 안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상하이의 근사한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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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4 – 상하이 세계 금융 센터 上海環球金融中心

사진/500px @Denys Nevozhai
지상 101층, 높이 492m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현재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동방명주가 지어지기 전 상해를 대표하는 전망대이자 건물이었다. 100층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상하이의 풍경은 압도적이다. 상해 여행시 동방명주와 함께하는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상해 파이낸셜 센터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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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5 – 신천지 新天地
상해에서 가장 세련된 지역. 옛 프랑스 조계지였던 동네로, 유럽풍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해 마치 다른 나라에 여행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수리하고 조계 시대의 거리를 재현한 곳에 세련된 카페와 와인바 등이 밀집해 들어서 트렌디한 동네가 완성됐다. 맛집과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 상해 여행자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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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6 – 치바오 七宝
사진/500px @Bill Yao
상해 근교에는 멋스러운 수향 마을이 여럿이다. 그중 치바오는 상해에서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수향 마을로, 물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마을 풍경이 단숨에 마음을 빼앗는다. 치바오는 상해 여행자들은 물론, 상해 사람들도 주말 나들이로 많이 가는 곳이라, 로컬들의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좋고 치파오나 기념품 등을 구매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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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명소 7 – 황포공원 黄埔公园

사진/500px @Richard Schneider
황포강과 소주강이 합류하는 지점, 와이탄 북단에 자리한 공원. 황푸공원은 1868년 만들어진 상하이 최초의 유럽 스타일 공원이다. 초기에는 외국인 전용 공간이었다. 현재에는 상해 여행시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자, 상해 시민들의 휴식처다. 화려한 상해의 야경을 담고 싶다면 황푸 공원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