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이다. ‘세계 3대 눈 축제’로 유명한 삿포로는 겨울 일본여행으로 가장 먼저 추천하는 도시다. 그러나 삿포로 여행을 반드시 겨울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여름의 삿포로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하고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삿포로 여름 축제, 불꽃놀이, 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총천연색 추억을 선물하는 곳. 지금, 삿포로 여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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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름 축제
오도리 공원 5~11초메에서 약 한 달간 펼쳐지는 축제. 여름 삿포로 여행 중인 관광객뿐 아니라 시민들도 사랑하는 축제로, 매해 100만 명 이상이 모여든다.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비어 가든, 앤티크 잡화 등을 판매하는 삿포로 바자르, 다누키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여름 삿포로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 개최시기 : 2018년 7월 20일 ~ 8월 17일
■ 홈페이지 : http://sapporo-nat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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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
삿포로 여름 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삿포로 오도리 비어 가든. 일본 최대의 비어 가든 행사로 꼽히는 대규모 맥주 축제다. 삿포로 시내 중심부인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돼 삿포로 여름 여행 중인 여행자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편리하다. 약 1km에 달하는 행사장에 약 13,000석에 달하는 테이블이 설치돼 진풍경이 탄생한다. 삿포로와 근교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삿포로 맥주는 물론 세계 맥주를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 개최기간 : 2018년 7월 20일 ~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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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삿포로 불꽃 축제
삿포로의 여름은 화려하다. 7월 중순부터 9월 하순에 걸쳐 삿포로 곳곳에서 여러 차례의 불꽃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시작은 7월 7일에 열렸던 마코마나이 공원의 불꽃축제로, 홋카이도 최대 규모인 22,000발의 불꽃을 쏘아 올린다. 7월 말에는 도신・UHB 불꽃축제, 9월 초에는 모에레누마 예술불꽃놀이가 이어져 삿포로의 밤 하늘을 형형색색 불꽃으로 수놓는다. 일본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것처럼 유카타를 빌려 입고 불꽃놀이를 감상하면, 더욱 특별한 여름 삿포로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도신・UHB 불꽃축제 2018년 7월 27일
■ 모에레누마 예술불꽃놀이 2018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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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SUN ROCK FESTIVAL
청춘들이 사랑하는 여름의 축제는 뭐니뭐니해도 록 페스티벌이 아닐까. 1999년부터 일본 최초 올나이트 야외 록 페스티벌로 진행된 ‘라이징 선 록 페스티벌’은 1박2일 동안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여름 이벤트다.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감상해도 되고, 텐트를 치고 숙박할 수도 있다. 밤새 진행되는 공연을 즐기다가 새벽 4시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감상하는 라이브는 평생 잊지 못할 감흥을 줄 것이다. 음악과 캠핑 그리고 축제를 좋아한다면, 여름 삿포로 여행에서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한여름의 음악 축제다.
■ 개최기간 : 2018년 8월 10일 ~ 11일
■ 홈페이지 : http://rsr.wess.co.jp/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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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삿포로 여름 여행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은?
여행도 식후경! 홋카이도 여름 여행을 떠난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여름 제철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여름이 제철인 해산물은 우니(성게알)와 오징어다. 해산물 덮밥이나 초밥 등으로 우니와 오징어를 맛 보면 좋을 듯. 옥수수는 홋카이도의 명물 간식 중 하나다. 7월 하순부터 오도리 공원에 옥수수 포장마차가 문을 여니, 여름 삿포로 여행 중 일본식 구운 옥수수의 풍미를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