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스테이 에디터 가영입니다!
요즘 남미 여행을 고민하는 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마추픽추 때문에 페루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 온 페루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남미 여행을 준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꼭 참고해주세요!
목차
1 여자 혼자 남미여행
– 남미여행 안전한가요?
– 남미여행 주의 사항
2 페루에서 꼭 가야할 곳 (현실적인 후기)
– 와라즈 | 파론호수, 69호수
– 쿠스코 | 마추픽추
– 와카치나 | 버기투어
3 여자 혼자 직접 가 본 페루 호스텔 추천
– 와라즈 | 아킬포 호스텔
– 쿠스코 | 에코팩커스 호스텔
– 와카치나 | 와일드 올리브 게스트하우스
여자 혼자 남미여행
남미여행 안전한가요?
항상 주변에서 남미를 다녀왔다고 하면 ‘거기 안전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럴 땐 한결같이 답해요 ‘아니, 절대 안전하지 않아’ 본인이 잘 다녀왔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정의를 내릴 수 없는 대륙이 남미입니다.
아시다시피 남미의 치안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언제나 소매치기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선뜻 가기엔 망설여 지는 것도 사실이지요. 저 또한 남미에 도착해서 미어켓 처럼 주위를 살피며 걸어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다면 남미를 좀 더 안전하게 다니는 방법이 뭘까요?
남미여행 주의 사항
첫 번째. 길 위에서, 숙소, 버스 안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정보지만 중요한 물품이 들어있는 가방은 무조건 자물쇠를 꼭 잠그고 다니세요!
두 번째. 버스를 탈 땐 선반 위에 짐을 올려두지 마세요! 훔쳐 갈 위험 100% 입니다. 무조건 중요한 짐은 안고 가는게 상책입니다:(
세 번째. 짐을 들고 오래 걷지 마세요! 도시에 도착해서 숙소 까지 걷기엔 다소 멀다면 망설이지말고 택시를 타고 이동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면 락커에 짐을 보관하세요!
네 번째. 인출 가능한 카드는 2개 이상 챙기고, 현금은 3분할 해서 곳곳에 숨겨두길 바요. 고급스러운 디자인 보단 허름한(?) 지갑이 더 눈에 띄지 않고 좋겠죠~? 밖에 나갈 땐 절대 큰 돈을 들고 나가지 않았어요!
사실 이 수칙은 남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여행에서도 지켜야할 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무리 여행은 운이라고 하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한다면 소매치기를 방지할 수 있어요.
페루 여행의 현실
와라즈 | 파론호수, 69호수
파론호수
69호수
와라즈에 도착하면 69호수나 파론호수를 많이 갑니다. 두 곳 다 고산지대를 트래킹하는 코스라서 와라즈를 바로 간다면 고산병을 조심해야 돼요. 에디터는 69호수를 왕복 7시간 동안 트래킹을 하다가 고산병을 직격탄으로 당했고 구역질을 하며 겨우 올라갔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고산병이 걱정이라면 루트가 조금 완만한 파론호수를 먼저가고 컨디션이 괜찮다면 69호수에 도전해보세요! 물색은 파론호수가 더 아름다웠고, 풍경은 69호수가 더 웅장했습니다!!!
69호수의 고산지대에 적응했다면 다음 여행지는 여행하기 좀 더 수월해집니다.
쿠스코 | 마추픽추
마추픽추 여행의 시작점인 쿠스코는 도시 자체가 고산지대라 고산병에 취약하다면 적응하기 힘든 도시이기도 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은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페루에 방문하지만 사실 비싼 잉카레일을 타지 않으면 마추픽추로 가는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 않아요.
쿠스코에서 출발. 오얀따이땀보까지 벤을 타고 이동 후 기찻길을 따라 약 2시간을 걸어 마추픽추 마을인 아구아스칼리엔데스에 도착합니다. 대부분 1박2일로 다녀오지만, 좀 더 오래 아구아스칼리엔데스에서 머무르고 싶은 여행자는 2박3일도 가능합니다!

이미 경험한 여행자들에게 익히 들었지만 벤을 타고 가는 도로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어요.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던 창문, 아찔한 절벽 위 지그재그로 난 길을 위태롭게 움직이고 있는 미니밴. 2시간의 트래킹. 그 무엇도 쉽지 않았지만 신비로운 마추픽추를 눈으로 직접 본다면 힘든 피로도 싹 풀리게 됩니다:)
와카치나 | 사막투어
드디어 고산지대에서 벗어났습니다!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는 와카치나는 정말 힐링의 장소입니다. 고생해서 보는 웅장한 풍경도 좋지만 역시 가만히 앉아서 즐기는 액티비티가 더 취향인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사막 위를 무아지경으로 달리는 버기카 투어는 정말 정신의 혼을 쏙 빼갈 정도로 익스트림한 투어하고 할 수 있습니다:) 아찔한 보드도 타고 노을 지는 오아시스를 바라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모래 입자가 매우 곱기 때문에 카메라와 휴대폰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이에요. 둘 다 방수 케이스가 있으면 무조건 장착하고 없다면 바람 불 때는 꺼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는 비닐팩에 밀봉해서 들고 다녔으며 사진 찍을 때만 잠깐 꺼내서 사용했어요! 그래도 약간 카메라 렌즈에 모래가 껴서 자글자글한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여자 혼자 직접 가 본 도시별 호스텔 추천
와라즈 | 아킬포 호스텔
올스테이 해야하는 이유!
- 투어 예약 서비스
-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로비
- 친근하고 친절한 스탭
쉽고 간편하게 투어를 예약하자

이미 한국인에게 유명한 숙소라 와라즈의 투어를 이곳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인원이 차야 출발할 수 있는 투어도 금방 차기 때문에 일정 조율하기가 쉬워요. 사람이 많은 만큼 쉬는 로비도 넓어서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체크인 전에 쇼파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69호수 간다고~? 미쳤어~~!? 안돼~~~~’ 친근한 스탭

이곳 스탭은 친근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조금 하는 편이었어요:) 네이티브로 잘한다기 보다는 한국어 특징을 잡 찝어서 소통하더라고요! 파론호수 투어를 마치고 69호수를 예약한다고 하니 오히려 힘들다고 예약을 말리기도 했습니다…ㅎ ‘너 미쳤어~~~ 69호수 힘들어 안돼~!!’ 를 연발했던 곳이에요.
이용객 실제후기
“스탭 말이 맞아요 69호수를 가는 건 미쳤습니다”
사실 독점 투어도 많아서 이 호스텔을 많이 방문하지만, 인지도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투어사 보다 투어비가 비쌀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스탭이 친절하고, 한국 라면도 팔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는 호스텔입니다 – 에디터 뇌피셜
최저가 검색은 올스테이에서 해요
쿠스코 | 에코팩커스 호스텔
올스테이 해야하는 이유!
- 광장과 가까운 위치
- 분위기 좋은 바 & 웰컴 프리 드링크
- 빵빵한 조식
다른 곳 보다 안전한 위치

아무래도 페루에서 밤늦게 좁은 골목을 다니기 힘든데요! 이곳은 광장과 매우 가깝고 큰길에 호스텔이 있어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었어요! 사람도 많이 지나다니구요.
분위기 좋은 바는 덤



주방은 협소하지만 분위기 좋은 바도 있고, 딱 한 번 웰컴 프리 드링크를 마실 수 있습니다!! 넓고 오픈된 로비라 혼자 온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이용객 실제후기
“겨울에 가면 조금 춥지만 분위기는 깡패인 호스텔”
바에서 남미 노래 들으며 국뽕(?)에 취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쿠스코에서 라면을 살 수 있거든요.) 따뜻한 물 콸콸나오고, 화장실이 쾌적해서 매우 좋았어요! – 에디터 뇌피셜
최저가 검색은 올스테이에서 해요
와카치나 | 와일드 올리브 게스트하우스
올스테이 해야하는 이유!
- 제휴 해택이 가득한 만능 종이띠
- 퀄리티 높은 조식 (진짜 플레팅 쩖)
- 와카치나 오아시스 뷰
할인율 쩌는 만능 종이띠를 소개 합니다



이 호스텔과 제휴된 음식점에 가면 무조건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호스텔 내에도 식당이 있고, 와카치나에서 유명한 치킨집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이 혜택을 잘 활용하면 식비 경비를 확 절약할 수 있답니다!
이 세상 퀄리티 아닌 조식


제가 10개월 여행하면 가장 퀄리티 좋았던 조식이었습니다…! 유럽에서 먹었다면 5유로는 그냥 넘었을 거예요! 조식 종류도 3가지인데 저는 팬케이크를 주문했었어요. 과일듬뿍! 음료와 커피도 무료! 서비스가 장난아닙니다…!
이용객 실제후기
“시설도 깔끔하고, 조식도 푸짐한 곳”
다른 호스텔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완전 좋았어요! 저 만능 종이 띠만 있으면 할인도 팍팍 받을 수 있습니다!!! – 에디터 뇌피셜
최저가 검색은 올스테이에서 해요
더 다양한 페루 쿠스코의 숙소가 궁금하다면?
사진 출처 – 에디터|가영